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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회 일본 규슈 국제 바흐 콩쿠르 - 스페셜 모차르트 섹션 우승 / 앙상블 섹션 2위
musg  2017-01-03 21:38:34, 조회 : 206, 추천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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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회 일본 규슈 국제 바흐 콩쿠르에서 수원대 음악대학원에 재학 중인 4명의 피아 니스트가 스페셜 부문인 모차르트 섹션 우승 (피아니스트 백지연·이정은)과 앙상블 섹션 2위(피아니스트 이지영·정명지)를 차지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본 콩쿠르는 10 월 30일 도쿄, 시모노세키를 시작으로 후 쿠오카, 나가사키, 가고시마에서의 예선 을 거쳐 12월 17일, 18일 쿠루메에서 파이 널 라운드를 개최했으며, 현재 프랑스 The Schola Cantorum 음악원 및 불가리아 소 피아 국립 음악원 교수로 재직 중인 Jenny Zacharieva를 비롯해 한국, 일본, 불가리아 의 교수진들로 구성된 총 5명의 심사위원단 의 엄격한 심사로 진행되었다.
그렇기에 높은 점수와 심사위원단들의 호평 과 극찬을 받으며 입상한 4명의 피아니스트 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가운데, 경기도 수원 에 위치한 수원대학교 음악대학을 방문해 피아 니스트 백지연·이정은·이지영·정명지를 만나 본 콩쿠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 수상 소감
백지연: 연습할 때 호흡도 정말 잘 맞았고 서 로 재미를 느껴가며 했기에 콩쿠르에서도 좋 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사실 연 습 때만큼 무대에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해 아쉽기도 했지만,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가 주 어져서 파트너 정은이와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릴 만큼 기뻤습니다.
이지영: 저도 학교에서 조교 업무를 하고 있 고, 제 파트너인 명지가 연습을 위해 매번 부 산에서 수원까지 올라와야 했기에 사실 연습 시간이 충분하지 못해 콩쿠르에 참가하는 것 이 두렵기도 했었어요. 그럴 때마다 서로 격 려하고 서로의 시간을 쪼개가며 주어진 상황 에 최선을 다했던 것이 이렇게 좋은 결과로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바흐 앙상블 섹션정명지: 저희는 J. S. Bach의 ‘The Great Fantasia & Fugue BWV 542’를 연주했는 데요. 심사위원 분들께서 연주를 듣다가 중간 에 끊기도 하는데 저희 연주는 끝까지 들어주 셔서 감사했어요. 첫 번째 푸가는 화려하고 로맨틱하지만 반면에 두 번째 푸가는 정식 푸 가였기 때문에 정박자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 했고 주고받는 선율이 서로 잘 드러나게 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어요. 특히 고음부 저음 부에서 선율을 주고받을 때 연결이 어색하지 않도록 음색을 맞추는 연습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이지영: 이 작품은 ‘대 환상곡과 푸가’라는 제목답게 굉장히 화려한 테크닉을 요구하는 곡이에요. 세컨드의 묵직한 통주저음 위에 바 로크음악의 화려하고 즉흥적 특징을 잘 보여 주는 퍼스트의 현란한 트릴과 카덴차스러운 자유로운 도입부의 표현이 많이 어려웠어요. 특히 처음부터 끝까지 세컨드가 박자를 잘 잡 아주는 역할이 정말 중요했기에 그런 부분들 을 신경을 많이 썼지요. 또한 독주가 아닌 앙 상블이었기 때문에 각자의 장점이 곡에 잘 녹 아들도록 서로 배려하고 고민하는 시간도 많 이 가졌어요.
■ 심사위원들에게 어떤 점이 어필이 되었다 고 생각하는지?
이지영: 연주자는 무대를 나서는 순간부터 신경써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복장에도 신경을 썼고,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게 입장해 서 그 분위기를 그대로 연주까지 이끌어냈던 것 같아요.
정명지: 큰 홀에서 주눅들지 않고 연주를 선 보이고자 연주자의 에티튜드(자세)에 많이 신 경쓰고자했어요. 그래서 연습할 때보다 더 좋 은 연주를 선보일 수 있었고, 실제 심사평에 도 연주 자세와 퍼포먼스에 대한 좋은 평들을 볼 수 있었지요.

■ 스페셜 모차르트 섹션
백지연: 규슈 국제 바흐 콩쿠르는 매해마다 스페셜 섹션이 변화되는데요. 올해는 모차르 트 섹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사실 어느 부 문에 참가할지 고민하기도 했는데, 저희가 연습을 하고 있던 W. A. Mozart의 ‘Piano Sonata K. 521 Mvt. 1’의 음악적인 부분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모차르트 섹션에 참가하 게 되었어요. 곡에서 대화처럼 서로 주고받는 부분들이 많았는데 처음 연습 때는 각자 파트 에만 집중했다가 이후 점차 서로의 소리를 들 어가며 연주하다 보니 어느새 서로 대화하는 것처럼 들리기 시작하면서 호흡도 더 잘 맞았 고, 모차르트가 의도한 바대로 음악적으로 표 현하는 것에 집중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지 도해주신 교수님들께서도 각자 성향에 맞게 파트를 잘 선정했다고 하실 정도로 정은이와 의 호흡은 너무 좋았어요.
■ 연습 때 주안 했던 점이 있다면?
이정은: 연습할 때 보다 선명하고 맑은 음색 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어요. 저희끼 리는 ‘꼬리잡기’라고 표현하는데, 서로의 선율 이 주고받는 부분도 끊김 없이 자연스럽게 연 결될 수 있도록 신경 써서 연습했지요. 또한 각자의 소리를 내는 것에 집중하기보다 조화 롭게 연주할 수 있도록 밸런스를 맞추는 것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백지연: 모차르트 음악은 선율적으로 아름 답고 간결한데, 테크닉적인 면에서는 이 간결 함을 잘 표현하기 위한 에튀드적 요소도 숨 어있어서 자칫 빠른 페세지에서 균형을 잃으 면 소리가 강해질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빠 른 페세지에는 더욱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부 드러우면서도 반짝반짝한 음색이 날 수 있도 록 연습했어요. 정말 이번 기회를 통해 표현 의 절제를 많이 배웠던 것 같아요.

■ 마지막으로 남기실 말씀
이지영: 수원대 음악대학원에 와서 선택의 폭 이 넓어졌다고 해야할까요? 여기에서는 학생 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가 제공되고 콩쿠르 또한 그의 일환이지요. 대부 분의 교수님들께서 학생들을 위해 자신의 시간 을 할애하고 계시는데요, 콩쿠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전해지는 저희들을 향한 교수님들의 애 정과 관심은, 입상의지를 불태우기에 충분하 고도 넘쳤습니다. 애써주신 교수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고, 음악적으로 한층 더 성숙 해 질 저의 2017년이 기대가 됩니다.
정명지: 사실 부산에서 통학을 해야하다보 니 대학원 진학을 결정하기까지 고민이 많았 는데요. 대학원 동기들 간의 관계도 정말 끈 끈하고 교수님들도 학생 한명한명에게 정말 신경을 많이 써주시는 것을 느껴요. 사실 대 학원 진학 전에는 국제 콩쿠르에 참가해서 입 상할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이렇게 좋은 경험 을 통해 많은 것을 얻어가는 것 같아요. 제가 거리가 먼 탓에 이번 콩쿠르 준비하는 동안 파트너가 정말 배려도 많이 해주고 고생도 많 이 했는데 고맙다는 인사 꼭 지면을 통해 전 하고 싶고, 사랑하는 부모님과 콩쿠르 준비과 정을 배려 해주신 재직 중인 부산 인지초등학 교 교장, 교감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 전하고 싶습니다.
이정은: 콩쿠르를 준비하면서 정말 행복했고, 대학원에 진학해서 이렇게 국제 콩쿠르에 참가 하고 수상하게 되어서 기쁩니다. 준비하는 동 안 열심히 레슨해주신 김명신 교수님과 파트너 지연언니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또한 뒤에서 물 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가족들에게 사랑한다 는 말을 전하고 싶고, 항상 배려해주시는 서현 음악학원 원장님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 다. 본교 대학원 교수님들이 학생들을 위해 많 은 열정들을 쏟아내시는 것을 매번 느끼는데, 이를 통해 제 스스로도 성장하고 있음을 느껴서 내년이 더 기대되고 설렙니다.
백지연: 두 딸을 둔 엄마로서 대학원에 진학 하는 것이 제 자신에게 큰 도전이었는데, 일 본까지 가서 국제 콩쿠르에 참가하고 수상한 것이 스스로 참 놀라워요. 이렇게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가족들의 지원과 헌신 덕분이겠 지요. 또한 서로 믿고 의지 할 수 있었던 파트 너 정은이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 어요. 대학원에 진학한지 1년이 다 되어 가는 데, 1년이라는 시간이 여태까지 살아온 몇 년 을 압축시킨 것만큼 많은 일들을 경험하고 성 장한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 남은 1년 의 학교생활 또한, 이소은 교수님을 비롯해 열심히 지도해주시는 교수님들, 그리고 서로 아껴주는 동기들과 함께 즐겁게 이어나가고 자 합니다.
한편, 수원대학교 음악대학원 교수진들은 학생들을 위해 혼신과 열정을 다해 교육하고 있으며, 그들의 꿈을 장려하는데 힘쓰고 있다.
[출처] <이슈> 피아니스트 백지연·이정은 & 이지영·정명지 |작성자 음악교육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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